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르코시건 시리즈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마일즈 네이스미스 보르코시건 경 시리즈 3권부터 등장한 주인공. 태아일 때 어머니가 당한 독가스 공격의 후유증으로 키는 150cm도 안되고 쉽게 부러지는 뼈를 가지고 있다. [* 기형아와 돌연변이를 혐오하는 바라야 사회에서 귀족 중의 귀족이랄수 있는 보르코시건가의 자손인 마일즈가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일이다. 그 때문에 마일즈는 태어나기도 전에 몇번이고 생명의 위협을 넘겨야 했다.] 황제와 귀족 신분제를 유지할만큼 보수적이고 돌연변이에 민감한 바라야 사회 분위기, 탁월한 군인이자 정치가인 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는 탁월한 지능과 결단력, 어마무시한 강운(强運), 그리고 유연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어릴적부터 시달려왔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 인정 받기 위해서 사관학교에 들어가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했다. 그리고 스무살이 되던 해, 사관학교 시험을 치뤘으나, 필기시험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실기시험 도중 다리가 부러져서 탈락하고 만다. 그러나 오히려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 평범한 군인이 아니라, 제국을 위험에서 몇번이나 건져내는 영웅이 되는 길을 걷게 된다. 아버지 아랄 보르코시건이 탁월한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군인인데다, 어른이 된 마일즈 못지않게 제국을 위험에서 수차례 건져낸 전력을 가진 엄청난 인물이라, 그의 아들인 자신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는 뛰어난 자식이 되고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매우 어린 나이에 황제에 등극한 그레고르 바르바라의 섭정을 16년씩이나 맡은 전력이 있고, 그의 어머니 코델리아가 황제의 후견인(!)인지라 자연스레 황제 그레고르와 서로 이름을 부를만큼 엄청나게 친한 사이. 다만 그래서 얻은 후광 탓에 심리적 부담감은 마일즈가 다소 무모한 성격이 되는데 일조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가 벌인 무수한 모험등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명예욕과 얽힌 사건들이 많다. 이런 명예를 중시하는 성격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며, 명예는 마일즈의 부모 이야기인 '명예의 조각들'부터 시작해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단순히 영웅찬가로 그치지 않는 것은 마일즈의 이런 복합적인 성격 탓이 크다. 여담으로 분명 외모만 빼면 상당한 간지남이긴 하고, 그래서 매력적인 여자들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연애운은 정말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게다가 상대방과 그냥 사이가 나빠진 것도 아니고, 대게는 마일즈의 신분이나, 바라야 사회등과의 갈등 때문에 그렇게 된거다. 하지만 마일즈 본인은 끝까지 바라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도 미러 댄스와 Memory 등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겪은 뒤에,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에는 성공하는 듯. 아내가 데려온 그 전남편과의 사이의 아들 니콜라이 외에 친자식들을 4명 낳아 총 5명의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판타지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및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와 유사성이 많다, 작가에게 직접 이 사실을 물어보자 이런 캐릭터는 자기가 먼저 썼다고 하는 인터뷰도 있을 정도. 최고급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키 작고 장애를 가진 아들이며, 훌륭한 지능과 말빨 및 유머감각, 대담함, 강한 악운 등등. 하지만 마일즈 가문은 마일즈를 아껴 주었고 사회적으로도 중세보다는 미래 사회인지라 차별 등도 다소 덜 받았으며, 이 때문에 도덕적으로 선하고 사건에 휘말릴 때마다 자신의 선택에 고뇌가 많은 인물이다. 때문에 티리온이 [[스타크 가문]]에서 태어났다면 마일즈와 유사하게 성장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에다드 스타크]]에게도 '명예'라는 키워드가 있기도 하고. * 마크 피에르 보르코시건 바라야에 복수하기 위해 코마르인이 만들어낸 마일즈의 복제인간. 원래 마일즈와 바꿔치기해 아랄과 그레고르를 암살하고 황제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다. 마일즈와 만난 후 정체성 혼란과 마일즈에 대한 컴플렉스로 크고 작은 사고를 치고 다닌다. 아랄과 코델리아가 마일즈의 형제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반보다 높은 순위의 백작 계승권자이자 황위 계승권자이다. 마일즈의 외모와 체질이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 중독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복제인간이라해도 당연히 아랄과 코델리아처럼 우월한 외모로 자라나야 하나 외과적 처치에 의해 마일즈처럼 왜소한 몸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마일즈보다 좋은 체력과 신진대사 능력을 지녔다. 마일즈와 비교하면 군인으로서의 능력이나 대세를 판단하는 안목은 모자라지만 금전적 감각이나 전투능력은 월등하다. [* 비무장 상태로 일반인을 죽일만큼 뛰어나다. 애초에 아랄과 그레고르를 암살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이라 암살자 훈련을 받았다.] 다만 특유의 자학하는 성격이나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은 매우 비슷하고 두사람의 차이를 비교하며 글을 읽는 것도 재미있다. 마일즈와의 우애는 여러 작품을 통해서 돈독해지지만, 그만큼 서로에게 복잡한 감정을 유지중이다. 주로 활약한 작품은 전장의 형제들과 미러 댄스. 참고로 형제와 달리 상당히 빠르게 연애운이 튀인 편이다. *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 '코마르의 학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군사지휘관이면서 황제의 섭정역할을 16년간 수행한 정치가이다. 바라야 제국군의 대령 시절 세르그야 행성 탐사도중 암살미수로 인해 낙오된 경력이 있으며, 그때 코델리아 네이스미스를 만나게 된다. 할머니가 올리비아 보르바라 공주였기 때문에 황위계승 서열이 상당히 높으며[* 설상가상 '공주'의 핏줄이라 문제가 복잡하다. 황제의 적통이 끊길 경우 가까운 모계에 계승권을 인정해줄지 아니면 까마득히 먼 부계로 거슬러올라갈지 파벌이 갈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때문에 섭정으로 16년간을 봉사하는 동안 반대파에게 '황위를 노리고 있다' 라는 공격을 받는다. 마일즈가 20살이 되던 해에는 이미 섭정에서 물러났지만, 그 뒤로 직접 통치하게 된 그레고르를 물심양면으로 보필하는 충신역할을 수행한다. 작중 말으로 보나 행동으로 보나, 당장 주인공이자 친자식인 마일즈, 황제 그레고르, 보타리 상사의 딸 엘레나와 마일즈의 친척형제인 이반 모두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일즈가 주인공이 된 후로는 매번 엄청난 일을 벌이는 마일즈를 아낌없이 받쳐주는 자식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 외에도 양성애자로 부관인 올리버 페린 졸과 연인 사이였으며 40대에 만난 아내 코델리아에 푹빠져서 그녀가 하는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싶어하는 애처가이면서, 아내와 자신의 부관이자 연인 둘 다를 매우 아끼는 가슴 뜨거운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가장 초기라고 할 수 잇는, 명예의 조각들과 바라야 내전에서 이런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코델리아 네이스미스 보르코시건 백작부인 마일즈가 태어나기 전인 '명예의 조각들' 및 '바라야 내전'의 화자이자 실질적 주인공. 베타 개척지 탐사대의 대령이었던 시절 세르그야 행성을 탐사하다 바라야군의 공격을 받아 낙오되었던 경력이 있으며 그때 아랄 보르코시건을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백작부인이 된 후 바라야 사교계에서는 '베타 개척지 출신의 개방적인 여자'라며 경계를 받는 동시에 '바라야 제국군에게 한방 먹인 베타 우주군 대령'으로서 선망을 받게 된다. 남편 아랄도 대단한 인물이지만, 코델리아도 그에 못지 않다. 오히려 마일즈가 태어나기 이전의 작품에서 보면, 아랄 못지 않은, 오히려 그 이상의 대활약을 펼친 진주인공으로 볼 수 있을 정도. 마일즈가 뱃속에 있을 시절에 겪은 테러와 내전으로 자식을 몇번이고 잃을 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군국주의와 보수주의, 제국주의로 무장한 바라야 사회에 대한 냉혹한 평가를 내리며[* 가장 좋아하는 욕설이 "바라야인들이란!"이며, 바라야의 여러 가지 막장 상황에서 만능으로 사용된다.], 신분체계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정신의 소유자. 이런 그녀의 성격은 그녀가 길러낸 아이들의 정신에 여러가지 의미로 좋은 영향을 끼쳤다. 사고뭉치 마일즈는 논외(...)로 치더라도, 그녀의 손에 길러진 황제 그레고르가 종종 약한 면은 있어도 대단히 선량하면서도 열린 성격과, 책임감있는 성품을 지닌 것을 보면, 제국을 진짜 지켜낸 인물은 그녀일지도 모른다. 사실 남편의 부관이자 연인인 올리버 페린 졸과도 연인 사이로 [[폴리아모리|셋이 서로를 매우 아꼈다.]] 남편이 죽고 본인도 은퇴한 이후 그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태어난 오렐리아 코시건 네이스미스를 시작으로 여섯 딸을 키우게 된다. * 사이먼 일리얀 바라야의 제국 보안사 수장. 아랄 보르코시건의 오른팔이자 마일즈의 삼촌 같은 존재. 바라야 제국에 충성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아랄 보르코시건에게도 사적인 충성을 다한다. 황제와 아랄 중 한명을 택하라면 아랄을 택할 인물.~~그래서 붙은 별명이 보르코시건의 개~~ 제국 보안사 수장임에도 전임자가 [[대령]]이었다는 이유로 대령을 달고 있다.~~[[카다피]]??~~ 수하로 [[장군]]을 데리고 있다. 제국 보안사 수장이 됐을 때 계급은 무려 [[대위]]. 마일즈가 사고(?) 칠때마다 뒷처리를 해주고 있다. 사실상 마일즈의 숨은 공로자. 머리에 인공기억장치가 심어져 있고, 이후 이것때문에 고생을 한다. 기억장치를 제거하고 결국 보안사를 떠난다. 하지만 그 덕에 좀 인간적(?)으로 변하고 이반의 엄마인 엘리스 보르타트릴과 썸타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진듯. * 표트르 보르코시건 노백작 세타간다 침공시절의 전설적인 군사지도자였으며, 이때문에 자신의 영지에 핵폭격까지 맞았지만 물러서지 않았던 ~~꼰대~~불굴의 노백작. 아들이 외계행성 출신의 여자에게 잡혀산다며 불만을 품고 있으며 아랄에게 백작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었다. 나이가 있고 겪었던 일이 많아 매우 보수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손자인 마일즈의 낙태 문제를 두고 아들부부와 대립한 사건, 바라야 내전 편에서 다루어진다. 마일즈가 기형으로 태어날 것이 확실해지자 바라야의 풍습에 따라 손주에게 자신의 이름 '표트르'를 물려주는 것을 거부했으며[* 마일즈는 원래 '표트르 마일즈 보르코시건'이 될 예정이었다.], 직접 손주인 마일즈를 죽이려고 한 적도 있을 정도. 그러나 바라야 내전이 끝난 이후, 점차 뛰어난 지능과, 사고뭉치 기질을 지닌 손주를 무척이나 아끼게 된 듯하며, 그런 그가 사관학교 시험에서 떨어지자, 그 충격으로 사망할 지경에 이를 정도.[* 다만 이것은 자기 가문에서 뛰어난 군인을 배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큰 듯하다.] 다만, 보수주의적이고 수구적인 면만 빼면, 정치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엄청나게 빼어난 인물인 것만은 확실하다. 미친 황제 유리에게 아랄을 제외한 모든 가족을 잃었음에도 흥분하지 않고, 황족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인물인 에자르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를 보필하여, 제국을 지금의 위치에 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장례식도 국장에 준하는 격으로 치러졌을 정도. * 이반 보르파트릴 경 마일즈와 동갑내기 친척(촌수로는 8촌 격).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이 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내전에서 사망한뒤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의 후원을 받았다. 훤칠한 키와 외모,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인덕도 있고, 보르코시건 가문 특유의 엄청난 기억력과 지능도 가지고 있다. 이 점만 본다면 마일즈 못지않게 대단한 인물인 것 같지만 현실은 답도 없는 눈새에, [[무뇌아]], 거기에 호색한이다. 마일즈의 평에 의하면 분명 온갖 것을 타고 났는데, 그걸 보고도 쓸 생각을 안한다고 평했다. 덕분에 그를 아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까인다. 심지어 마일즈는 어릴적에 이반의 진짜 이름이 바보 이반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군인이 된 이유도 백작이 되어, 영지를 통치하거나 정치에 끼어들게 되면 인생만 피곤하게 되니, 그냥 명령만 들으면 되기 때문. 시리즈 내에서는 마일즈 못지않게 엄청난 운빨을 타고난 인물로, 엉겁결에 마일즈와 함께 제국을 구한적이 몇번이나 있다. 다만, 이반이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숨은 이유로 전제군주정 하에서 황위 계승 서열이 높은 황족은 정쟁에 휘말려 비명에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황위를 노리는 반대파들에 의해 억지로 반란에 끌려 들어가거나 반대로 황제를 등에 없은 권신에 의해 제거되는 경우는 역사책에 수두룩 하게 나온다. 조선 말기 흥선 대원군도 서슬퍼런 안동김씨 정권 하에서 바보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아 남았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이반의 처세를 이해할 수 있을 듯. * 그레고르 보르바라 황제 에스코바 침공당시 전사한 세르그 황태자의 아들로, 아버지가 전사한뒤 황태손이 되었다. 에자르 황제가 사망할때 4살이었기 때문에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이 16년간 섭정 역할을 하게 된다. 그의 종조부였던 유리 황제는 미친 황제로 악명을 떨쳤고, 친부인 세르그 황태자가 중증의 새디스트였던 것에 비해, 그레고르는 그 사람들 혈통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인성이 좋다. 특히 장애를 지닌데다, 4살이나 어린 마일즈의 사고뭉치 성격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줄 정도. 그 외에도 역시 어린 동생들인 엘레나와 이반과도 무척이나 친하게 지낸 듯 하다. 황제에 즉위 한 이후로는 젊은 혈기, 양친의 죽음과 아버지의 잔인한 본성에 대한 고민, 황제로서 지니는 엄청난 중압감 때문에 사고도 치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진다. 황궁에서 갇혀 지낸 황족답지 않은 너그러움을 지녔고, 유능한 신하들의 보필을 받는데다, 본인 스스로도 정치 외교에 뛰어나, 점점 많은 사람들의 신망을 얻게되는 듯. * 에자르 보르바라 황제 그레고르 보르바라 황제의 할아버지. 에스코바 침공전쟁후 제대한 아랄 보르코시건에게 섭정역을 강요하고, 아랄이 승낙한뒤 사망한다. 아랄 曰 "무덤 속에서도 바라야를 통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제국을 위해서라면 친자식도 내칠 수 있는 냉혹한 황제였다. 에자르 황제가 아랄 보르코시건에게 섭정을 강요한 것은, 아랄에게는 황위를 계승할 서열이 충분하였으며 그럴 능력도 있었지만 섭정으로서 그레고르 황제를 보좌하고 지키겠다고 맹세한다면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자르 황제에게는 손자의 강력한 라이벌이 부상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면서 또한 우군으로 붙여주는 신의 한수를 보여줬다. * 엘리 퀸 중령 덴다리 용병대의 정보요원. 마일즈의 이중신분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용병대원중 한명으로 마일즈가 네이스미스 제독으로서 활동할때 경호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마일즈가 처음 덴다리 용병대를 만들던 시절에 겪은 전투로 얼굴을 잃었으나, 그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낀 마일즈 덕분에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았다. 시리즈의 작품 중에서 남자의 나라 아토스에서 대활약한 바 있다. 그뒤로도 꾸준히 첩보와 마일즈의 호위를 전담한다. 자신의 은인이면서,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마일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를 따라 바라야에서 결혼하는 것을 거부한다. 그녀가 보기에는 오히려 용병인 마일즈 네이스미스야 말로 진짜 마일즈라고 느꼈고, 여성을 억압하기만 하는 바라야 사회에 대해서 질색했기 때문. 마일즈는 안타까워하긴 하지만, 그녀의 속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벨 쏘온 함장 덴다리 용병대의 고속순양함 '에이리얼'호의 함장. 마일즈가 우주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겪을 때 만난 오슨, 텅, 바즈, 엘레나와 더불어 덴다리 용병대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마일즈는 벨에 대해서 자기가 가장 신뢰하는 함장이라고 공언할 정도. 베타 개척지 출신의 양성인으로, 겉보기에도 준수한 외모를 지녔다. 마일즈가 덴다리 용병대를 만들 때 보인 모습들, 그 뒤로도 몇번이나 용병대를 위기에서 건져내는데 반한 듯, 그를 열렬하게 숭배한다. 문제는 마일즈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그의 가짜 신분인 '네이스미스 제독'을 진짜라고 믿고 있다는 점. 암튼 벨의 숭배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듯 하며, 수차례 마일즈를 유혹한 바 있다. * 엘레나 보타리(엘레나 제섹-보타리) 덴다리 용병대의 백병전 훈련교관이자, 전투부대 지휘관. 마일즈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랄과 코델리아를 충실히 섬긴 보타리 상사의 친딸이며, 제국과 뒤얽힌 출생의 비밀의 소유자다.[* 이에 대해서는 명예의 조각들에서 심도있게 다뤄진다.] 그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마일즈의 가족으로 부터 충실한 보살핌을 받았으며, 아버지와 함께 마일즈의 가신이기도 하다. 엄청난 미모와 뛰어난 신체능력의 소유자이며, 동시에 마일즈의 별 볼 일 없는 연애전선을 보여주는 첫사랑. 그러나 마일즈를 따라 덴다리 용병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아버지를 잃으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결국 바라야 그리고 마일즈와 결별하기 위해 바즈 제섹과 결혼한다. 다만, 그 뒤로도 덴다리 용병대의 중추로 활약하면서, 그녀를 보내준 마일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그를 자주 돕는다. * 보타리 상사 명예의 조각들, 바라야 내전, 그리고 전사 견습에 연이어 등장하는 아랄과 마일즈의 가신. 흉악한 외모와 엄청난 체구, 그리고 병사로서의 능력이 엄청난 인물이다. 굉장히 불운한 어릴 시절을 겪고 군인이 되었으나, 그뒤로 인생이 더 꼬이게 된 인물. 그 덕분에 거의 정신분열증 수준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내면에 항상 엄청난 폭력성과 짐승 같은 성욕을 억누르는 처지가 되었다. 다행이도 코델리아의 도움을 받아서 그의 정신병은 많이 나아졌고, 마일즈를 옆에서 항상 충실하게 지켰다. 그가 겪은 불운한 과거 속에서 태어난 딸, 엘레나에 대해선 거의 딸바보 수준이지만, 그 점을 잘 내색하지 않았고, 딸에 대한 비밀을 죽기전까지 지켰다. 그러나 전사 견습에서 그것 때문에 결국 사망하게 된다. 마일즈는 보타리의 흉악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를 동정하고 사랑했으며, 옆에 없을 때가 많았던 아랄 못지않게 그를 아버지처럼 느꼈던 지라, 그의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여러모로 전쟁이 얼마나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인물. * 에카테린 닐 보르바얀 보르소시온 마일즈의 연인. 마일즈의 동료 감찰관 보르티온 경의 조카. 19세에 남편 에티엔 보르소시온과 결혼해서 아홉살난 니콜라이(애칭은 니키)라는 외동 아들을 둔 전업주부. 큰 키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 ~~미망인이 된 다음 날부터 구혼자가 줄을 선다~~ 와 함께 명석한 두뇌와 지혜, 탁월한 미적 감각,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까지 겸비한 숨겨진 보석같은 여자이지만 유년시절은 오빠들에 의해, 결혼 후에는 남편에 의해 학대 받으며 가부장적이고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바라야 문화에 눌려 본인을 내세우지 못하고 숨죽여 살다가 마일즈를 만나고 남편의 죽음을 겪게 된다. 무능한 전 남편은 의처증으로 아내를 힘들게 했고 유전병을 앓고 있음에도 소문이 두려워 본인 및 아들까지 치료도 받지 못하게 하는 앞뒤 꽉 막힌데다 부패한 관료였고 아내를 학대하는 한심한 보르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고 에카테린은 마일즈와 함께 모험에 뛰어들어 결국 바라야를 위기에서 구해내며 그 과정에서 마일즈는 에카테린과 사랑에 빠지게 됨.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작아지는 마일즈 ~~[[컴플렉스]]~~ 는 솔직한 고백을 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머리 쓰다 자충수에 걸리고 부적절한 프로포즈가 정치적인 스켄들의 씨앗이 되어 에카테린의 전 남편 살인죄로 고발될 위기까지 몰리지만 현명하고도 용감한 에카테린의 구혼으로 ~~마일즈의 구혼이 아니다~~ 드디어...[[결혼|에카테린 닐 보르바얀 보르코시건이 된다..]]. 아랄 알렉산더, 헬렌 나탈리아, 엘리자베스, 타우라라는 아이들을 마일즈와의 사이에서 낳는다. * 아쿠티 테자스위니 죠티 겜 에스티프 아쿠아 (Akuti Tejaswini Jyoti ghem Estif Arqua) 보통은 Tej로 불림. 잭슨즈 홀 코도나 가문 쉬브 남작과 우디네 남작부인의 딸. 외가쪽으로 세타칸타 호트 귀족의 혈통을 물려받아 행성급의 미모를 가진 여성. 고향 가문이 공격받는 와중에 코마르로 도피하여 우여곡절 끝에 코마르에서 근무 중이던 이반 보르파트릴 경의 집으로 피신하게 되나 불법 체류자 신분이 들통나 코마르에서 추방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반은 기지를 발휘해 그녀와 결혼하여 바라야인이 되게 만들어 추방을 막아 준다. 물론 위기가 해결되면 고향의 법정에서 이혼할 계획이었으나 이혼 재판을 맡은 팔코 백작은 이혼 신청을 기각한다 ~~감사합니다~~. 어느날 죽은 줄만 알았던 잭슨즈 홀의 그녀 가족들이 바라야에 나타나 뭔가 비밀스런 작업을 시작하는데.. * 올리버 페린 졸 아랄 보르코시건의 부관이자 비서. 그와 동시에 아랄과 코델리아 부부 둘 모두와 연인이었으며 이후 은퇴하면서 코델리아의 제안으로 아랄과 자신의 유전자와 코델리아의 난자를 이용해 에버라드 자브 졸을 포함한 세 아들을 두게 된다. 성별 불문하고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인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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